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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커(Casker) - 칫솔 (acoustic ver.)








그냥 꽤나 정직한 앨범아트







가사


날 포근히 안을 때마다 사랑한다 말해 줄 때마다

당신은 알고 있었나요 이렇게 될것을

나란히 걷지못해 머뭇거리던 내게로 와 

손 내밀어 꼭 잡아주었지 그날의 온기로

시작된 많은 사연들 늘 행복한건 아니래도

여전히 눈뜨면 세상은 온통 너였는데

날 포근히 안을 때마다 사랑한다 말해 줄 때마다

당신은 알고 있었나요 어쩌면 이렇게...

차가워 질 수 있죠 추억의 겨울은 왔는데

불꺼진 당신의 창문에 내 맘이 무너져

더는 내 것이 아닌 칫솔과

더는 내 것이 아닌 고양이

더는 내 것이 내 마음은 아직도 거기에 있는데

날 포근히 안을 때마다 사랑한다 말 해 줄 때마다

당신은 알고 있었나요 이렇게 될것을

난 한번도 슬픈 마지막 생각조차 한 적 없었는데

당신에겐 쉬운 일이었나요 어쩌면 이렇게

잊을 수 있나요...

날 포근히 안을 때마다 사랑한다 말해 줄때마다

왜 눈치채지 못한걸까요 텅빈 당신의 눈을

우리둘은 이제는 더이상 같은 곳을 보지 않는건가요

아니 이젠 우리라는 말도 해선 안되나요

그럴 수 없나요



1. 외국에서는 칫솔을 두고 가라는 것이 애정의 표현이라고 들었는데 그와 비슷한 맥락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2. 아련한 가사와 절절한 목소리.

3. 무난하게 언제 어디서든 들어도 좋고 편안한 노래.

4. 기타와 목소리만으로도 꽉찬 노래.

5. 안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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